정진석 국회의원 北 리선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상소리 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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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기업 총수들이 있는 자리에 北 리선권이 와서 "아니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기업 총수들에게 상소리를 했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진석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조명균 장관에게 평양 남북정성회담 당시 옥류관에서 우리 기업 총수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불쑥 나타나 北 리선권이 "아니 지금 랭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갑니까" 라는 상소리 중 상소리로 면박을 주었는데 보고를 받았는지 질의를 했는데요.

 

통일부 조명균 장관은 답변에서 비슷한 말은 들었는데 리선권이 불쑥 나타난 것이 아니고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리선권이 왜 기업 총수들에게 핀잔을 준 것인지 질의했고 조명균 장관은 北측은 남북관계가 속도를 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 말인 것 같다고 답변 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기업 총수들이 가서 경협을 말할 처지가 아닌데 北 리선권이 기업 총수들에게 의도적으로 면박을 준 것이 아니냐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같다. 국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北 리선권은 10월 4일 남북 10.4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장관 남측 인사 등 160명이 참석한 자리에 北 리선권은 '남 반통일 세력들에 의해 10.4 선언을 비롯한 모든 북남 선언이 전면 부정당하고 북남 관계는 최악의 관계가 됐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중단되고 관계가 나빠진 것은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개성공단이 중단됐고' 금강산 관광 중단은 '북한 군인이 우리 관공객을 사살해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었는데' 北 리선권은 남북 관계가 중단된 것을 우리측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北 리선권 무례하고 오만 방자한 말을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닌데 남북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런식으로 북측에 끌려가서는 않되는 것이며 다시는 北 리선권이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따끔한 경고를 해야할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남북 경협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도 지켜주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