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유전자 변형 일으켜 폐암 유발시켜

투데이 이슈/사회 경제


새해에 금연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신분들이 많으실텐데 국내 연구팀이 흡연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 하나를 규명해냈다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박칠근 교수 연구팀이 국내 편평상피세포 폐암 환자 104명의 유전체를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환자에서 FGFR3 유전자와 TACC3 유전자가 서로 융합돼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편평상피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가운데 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나타나는데 흡연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FGFR3와 TACC3 두 유전자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흡연 기간이 지속되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 재배열과 융합을 일으켜 폐에서 세포 증식과 분열을 반복하게 되는데 흡연으로 인해 유전자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상태가 오랜기간 반복되면서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서 발병이 확연히 다른 선암과 편평상피세포 폐암은 인종 차이가 별로 없고 FGFR3와 TACC3 가 융합하여 유전자 변형과 결합이 시작되면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 현재로서는 되돌릴 방법이 없고 유전자 변형을 막고 폐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담배를 끊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새해에 담배 끊겠다~! 다짐 하신분들 작심삼일로 끝나지 마시고 금연 꼭 성공하여 폐암도 예방하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