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편번호 찾기 검색 어떻게 바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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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부터 우편번호가 기존 6자리에서 5자리 새 우편번호로 바뀌어 시행됩니다.

 

우편번호는 1970년 7월1일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었고 1988년과 2000년 두 차례 바뀌었는데 오는 8월 1일 새 우편번호로 바뀌어 시행되는데요.

 

1970년 처음으로 시행된 우편번호는 우체국별로 부여한 5자리 숫자 체계였는데 우편번호와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아 1988년 우체국별이 아닌 행정구역별 6자리 숫자로 바뀌었고 2000년에는 6자리 숫자 체계는 같았지만 우정국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앞 3자리는 시, 군, 구, 행정구역과 집배국이였고 뒤 3자리는 집배원별 담당구역, 사서함, 다량배달처 등으로 구분해 우편물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했습니다.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는 2014년 주소 체계가 도로명으로 시행되면서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구역번호로 바뀌는데 앞 2자리는 특별(광역)시, 도 등이며 세 번째 자리는 시, 군, 자치구 등 마지막 두 자리는 앞의 구역을 세분히 매긴 일련번호 입니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는 전국 6백만 여건의 도로명주소에 부여된 우편번호가 34.349개 라고 하며 새 우편번호는 우편물이 빠르게 배달될 수 있고 공공기관과의 각종 정보를 공유해 국가차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도 우편물이 빠르게 도착되고 있지만 세롭게 바뀌는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더 신속히 배달된다고 하니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6자리 숫자를 사용하면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기존 우편번호를 사용하셔도 배달은 되는데요.

 

2016년 7월 31일까지는 기존 우편번호와 새 우편번호를 사용해도 되지만 2016년 8월 1일부터는 우편접수를 할 때 추가 징수요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새 우편번호가 5자리여서 기존 6자리 규격 우편물 봉투는 버려야 되느냐구요? 아닙니다. 2016년 7월 31일까지는 6자리 우편번호 기입란에 왼쪽부터 5자리 우편번호를 기입하고 마지막 한 칸은 비워두면 규격 우편물로 간주됩니다.

 

2014년 1월 1일 주소가 도로명주소 체계로 바꿀때 함께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불만을 나타내는 분들도 있는데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동시에 시행하면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철 오토바이에 우편물을 가득싣고 가다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모습을 볼 때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우편물을 배달하고 시간에 쫒겨 식사도 재대로 하지 못하는 집배원 아저씨들 정말 수고 많이 하시더라구요.

 

집배원 아저씨들도 정규직, 비정규직이 있던데 새 우편번호로 시행하면 집배원 아저씨들 덜 힘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