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조 전직 경찰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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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김미영 팀장 '이라는 가상 인물 문자에 속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가상 '김영미 팀장'이 전직 경찰로 밝혀졌습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중국에 거점을 두고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온 일당 44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는데 보이스피싱 문자에'김미영 팀장'이라는 가상 인물을 내세워 대출업체나 수사 기관을 사칭해 5백여 명으로부터 38억 원을 가로챘는데 검거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윗선에 전직 경찰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하는데요.

보이스피싱 원조격인 '김 미영 팀장'을 자처한 박모씨(42.세)는 전직 경찰로 서울 수서 경찰서에 근무했었다는 진술이 나왔는데 전직 경찰 박모씨는 2007년 수뢰혐의에 연루돼 퇴직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근무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현재 박모씨는 필리핀에 도피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필리핀에 도피중인 박모씨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합니다.

최근 변종된 보이스피싱 문자로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모르는 문자에 조심하셔야 하고 모르는 문자는 클릭을 하지 마시고 바로 삭제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