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 장애자에게 조선시대 노비보다 더한 인권유린 강제 노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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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외딴섬 염전에서 시각장애 5급 40세 채 모 씨가 창고에서 살면서 월급도 못받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며 세차례나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어머니에게 구해 달라는 편지를 써 숨겨가지고 다니다 염전 업주의 감시를 피해 편지를 부치게 되었고 편지를 받은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여 극적으로 구출되며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채 모 씨의 탈출 성공으로 신안군 염전의 강제 노역의 실태가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신안 외딴섬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염전에서 2003년부터 10여년을 일해온 김모씨는 어쩌다 용돈을 받은 것 이외는 월급을 한푼도 받지 못했고 정신지체 장애 3급인 이모씨도 1천5백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한 임금 체불 조사에서도 근로자 20여 명이 월급을 받지못해 미지급된 월급이 20억원 달하고 있다고 하며 경찰은 염전 업주 59살 김모씨를 준사기 혐의로 입건을 하고 근로자 2명을 폭행하고 강제로 일을 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업주도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안 염전에서 탈출한 채 모 씨는 2008년 목포의 한 직업소개소의 직원을 따라 신안 외딴섬 염전으로 갔는데 창고에서 생활을 하고 하루 5시간도 채 못자며 염전일 벼농사 건물공사 등 각종 잡일을 하면서도 단 한푼도 임금을 받지 못해 팔려간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했고 구출된 이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신안군 염전 업주들의 폭행과 강제 노역으로 노예와 같은 생활에 시달리다 탈출을 하여 신안 염전의 실태가 세상에 알려졌는데 또 다시 신안군 외딴섬 염전에서 장애자가 염전 업주에게 인권유린을 당하며 일을 하고도 돈 한푼도 못받는 노예 생활을 하다 구출되어 또 다시 악명높은 신안군 염전 실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팔려간 노비도 자유 시간이 있었고 틈틈이 시간이 나면 남의 집 일을 거들어 주고 합당한 댓가를 받았으며 1894년 노예 제도가 폐지 되었지만 노비였던 사람은 가난한 살림에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여도 배부르게 먹고 따듯한 방에서 지내며 일을 하고 일을 시킨 사람은 가을철에 벼수확이 끝나면 모아놓은 세경(임금)을 주고 머슴은 임금을 받아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안 염전 업주들은 장애자들과 근로자들에게 폭행과 구타를 일삼으며 인권유린을 하고 노동착취를 하며 어디든지 마음데로 못가게 감시를 하며 조선시대 노비만도 못한 노예 취급을 하였습니다.

 

신안군 관계자들은 신안군 염전 업주들이 장애자와 근로자들에게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를 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했다면 예방할 수 있는 일인데도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요란스럽게 대대적인 실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안군 관계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염전이나 양식장 등의 근로자들의 실태 조사를 철거히 해야 하며 염전 업주들과 짜고 장애자를 노예처럼 팔아먹은 직업소개소도 조사해 강력한 처벌을 하여 다시는 신안군 염전에서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를 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처절히 해야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