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인민재판 하듯 박수로 표결은 당의 상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 대표가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원내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새누리당이 8일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정을 받아들인 것인데 김무성 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총회 결과를 전달한 직후 유승민 원내대표는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고된 나날을 살아가는 국민여러분께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크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의원총회에서 발언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권고했는데 선당후사의 정신을 강조하고 표결없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권고할 수 있도록 동의를 구하고 "나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당을 위해 희생하는 결단을 내리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는데요.

 

김무성 원내대표는 사퇴 권고를 표결없이 박수로 표결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청화대의 사퇴 압박에 간접적이지만 반대하는 소신을 밝혔는데 "평소 같으면 벌써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건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인데 "그 것은 법과 원칙 정의였다. 저의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 님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 헌법 1조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를 매달리고 지켜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간다"라며 저는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국회 연설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고 했으며 제가 꿈꾸는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을 가겠다"며 "진영을 넘어 미래를 향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못했다" 며 원내대표가 아니더라도 절실한 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朴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유승민 원내대표를 겨냥해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며 사실상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거세졌고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의 사퇴 권고를 받아들여 원내표직을 사퇴하였는데 유승민 원내대표를 마치 북한의 인민재판 하듯 사퇴를 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