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 침몰 당시 어떤 사고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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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1일 "스텔라 데이지호"가 남대서양 침몰되었는데 2년여만에 수색한지 3일만에 심해에서 "블랙박스" 2개 중 1개를 찾아 회수했다고 합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길이가 311.89m 선폭이 58m의 대형 운반선으로 적재 중량이 26만6.141 톤으로 광석 등을 운반하는 화물 운반선인데 어떤 사고로 침몰했는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한지 2년여만에 수색작업에 들어가 2개의 블랙박스 중 1개를 회수했는데 나머지 1개의 블랙박스를 찾으면 침몰 당시 정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텔라 데이지호 선원 가족은 침몰했을 때 정부에 심해수색을 해줄 것을 요구했고 해군에서 심해 3.000m가 넘는 곳은 심해수색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3.000m가 넘는 심해수색은 할 수 없는 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선원 가족은 해군에서 설명한데로 믿고 있다가 실종된 남편, 아들,을 찾아야 한다는 한결 같은 마음에 인터넷을 통해 심해수색을 하여 성공한 사례를 찾기 시작했는데 심해 깊이4.600m 와 4.900m에서 블랙박스를 찾아낸 선례가 있다는 것을 알나낸 다음 정부에 수색을 해달라고 요구했답니다.

하지만 정부는 한국에서 3.000m가 넘는 심해수색한 선례가 없어 심해수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밝혔는데 2017년 8월 해수부 담당 과장이 국회에서 공론화가 되면 심해수색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답니다.


선원 가족은 다음 날부터 100여군데 국회의원실을 찾아다니는 노력한 결과 국정감사장에서 침몰된 스텔라데이지호의 심해수색에 대한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2018년 8월  국무회의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경비로 추경예산이 통과되어 심해수색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와 지난해 12월 심해수색에 대한 계약을 했고 침몰된 장소에서 심해수색에 들어간지 3일만에 침몰된 선채를 찾았고 2개의 블랙박스 중 1개의 블랙박스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실종된 선원 가족들은 심해수색작업을 한지 3일만에 블랙박스를 찾아다는 소식을 듣고도 이렇게 빨리 찾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해수색 작업을 하는 선박이 출항전 담당자와 선원 가족이 대담을 했는데 스텔라데이지호는 무거운 화물을 적재했기 때문에 조난신호를 보낸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침몰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3일만에 침몰된 선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블랙박스까지 찾아다고 합니다.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할 당시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4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모두 실종된 상태입니다.


스텔라데이지호에는 구명정이 두 척인데 수색작업에서 구명정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스텔라데이지호에 부착된채 침몰한 것인지 여부가 확인되면 실종된 선원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을 때 수색작업을 빨리 서둘러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우리나라가 선박을 만드는데는 수준급이지만 해상사고 대비하는 것을 보면 후진국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군과 해수부 관계자들은 3.000m 심해수색은 선례가 없다며 수색이 불가능하다는 앵무새가 되었는데 실종된 선원들의 가족은 생사를 알 수 없는 남편과 아들, 동생 등 때문에 얼마나 애가 탔을까요.


세월호 사건 때도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데 우와좌왕 하다 소중한 인명을 많이 잃었는데 어떤 사고든 정부 관계자들이 신속히 대응한다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인명도 빨리 찾을 수 있는데 탁상 공론만 하다 때와 시기를 놓치고 마는데요.


국민이 요청하면 정부 관계자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 것인지 연구하고 찾아야 하는데 국민이 인터넷을 뒤져 찾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대한민국 해상사고가 빈번하고 사고가 나면 우와좌왕, 못해, 않돼, 선례가 없어 못해, 기술이 없어 못해, 앵무새 같은 말만 하는 정부 관계자들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