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삼척항 귀순, 해상 해안 경계작전 뻥뚫린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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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북한 어선을 타고 삼척항에 들어온 북한 주민은 어민으로 밝혀졌지만 그들은 삼척항에 도착해 자유롭게 부두를 오가면서 삼척 어민에게 "북한에서 왔다"며  이모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휴대폰을 빌려 달라고까지 했는데요.

그런데 군관계자는 삼척항 어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은폐하고, 기관 고장으로 동해상에 표류하고 있던 북한 어선을 예인해 왔다고 밝혀 해상과 해안 경계작전 실패를 감추기 위해 은폐하기 급급했습니다.

북한 어선은 자체 기관으로 어선을 움직여 삼척항 부두까지 왔는데 우리 합참은 동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북한 어선을 예인했다고 거짓으로 발표했는데요.

북한 어선이 우리 한국 해상을 자유 자제로 다니면서 삼척항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 군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해상과 해안 경계작전은 완전히 뻥뚫린 것이나 다름없고 북한과의 9.19 군사합의로 인해 군의 경계태세가 무너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척항으로 귀순한 북한 어선

북한 어선인 목선이 삼척항 부두까지 온 것은 '해상 노트 귀순 사건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면 논란이 일자 국방부 관계자는 어선이 빠르게 움직였다면 레이더에 포착되어 식별할 수 있지만 북한 어선은 해류와 비슷한 속도로 온 탓에 파도에 비친 반사파로 착각해 잡아내지 못했다고 했고요.

북한 어선의 이동 경로를 밝히며 북한 어선은 지난 13일 기상 악화로 표류하다 육지를 목표로 항해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예인했다는 것은 거짓말 이라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20일 대국민 사과문을 밝히며 북한 목선이 아무런 제지없이 삼척항까지 진입한 사건에 대해 처리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하며 국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북한 어선을 타고온 북한 어민이 입은 옷이 1명은 북한군 옷이였고 1명은 북한의 고위직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조사한 결과 모두 민간인이라고 했는데 2명은 한국에 귀군할 것으로 알려졌고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국정원 조사에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선 선장은 아내와의 불화를 이유로 들었고, 또 한명은 한국의 영화를 많이 보았고 아이돌 가수들에 관심이 많아서였다고 하고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2명은 한국으로 오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는데 북한으로 돌아가면 이번 일로 처벌받을 것은 분명한데 국정원에서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요.

또한 북한 어민이 타고온 소형 어선을 조기에 폐기하기로 했다는데 낡은 어선이 아니여서 안보 교육용으로 이용해도 될 것 같은데 왜 서둘러 폐기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어선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했고 삼척항 북한 어선 사건을 서둘러 매듭을 지으려는지 의문입니다.

삼척항으로 들어온 북한 어선에 한국을 공격하기 위해 무장을 한 북한군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습니다.

 

 

이번 북한 어선 삼척항 귀순 사건은 우리 한국의 해상과 해안 경계작전은 구멍이 뻥 뚫린 사건으로 관계자를 엄중히 조치해야 되겠지만 국가의 중요한 안보와 관련된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데 화가 납니다.

북한과 평화를 위한 대화는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우리 육,해,공군의 경계태세는 한치도 게을리 해서는 않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