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오늘 조기총선 실시 중 총격전 벌어져 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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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오늘 조기 총선을 실시한 가운데 수도 방콕에서는 반정부시위대와 친정부 세력간 충돌이 생겨 총격전이 벌어져 부상자가 많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정부 시위대가 투표함과 투표용지 배달을 막아선 가운데 친정부 세력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급기야 총격전이 벌어져 신문사 기자 1명과 미국인 기자 1명이 총에 맞는 등 태국인 6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야당세가 강한 태국 남부지방과 방콕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로 일부 후보가 등록을 하지 못했고 사전 투표도 무산이 되었으며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태국 제1야당은 이미 선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총선 반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태국 조기 총선 투표가 오늘 끝나지 않으면 재투표나 추가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총선 결과가 최종 확정이 되는데는 4~5개월이 걸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태국 정부는 지난달 21일 반정부 시위대 '방콕 셧다운' 집회가 계속되자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를 60일간 선포해 비상사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