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입니다 .편지 남기고 세모녀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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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입니다 .편지 남기고 세 모녀 목숨 끊어
송파구 반지하 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모녀가 주인 집 할머니에게 한 달 분 집세와 공과금이 담긴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세 모녀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할머니는 세모녀가 반지하 방에서 살았는데 19일~20이 월세을 내는 날인데 몇일 간 세모녀가 보이지 않고 연락이 없어 문을 두두렸는데 인기척이 없고 창문 사이로 TV 소리가 나 불이날 것 같아 112에 신고를 했는데요.

경찰이 현장에 도착을 하여 확인하였으나 문이 굳게 닫혀져있어 119에 도움을 요청해 구조대원들이 도착하여 문을 뜯고 들어가 보니 세모녀가 숨진지 오래되어 악취가 났다고 합니다.

세모녀가 살던 반지하 방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 38만원을 내고 살았으나 최근에 월세를 50만원으로 합의하여 올렸는데 세 모녀는 이전에도 단 한번도 월세와 공과금이 밀린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두딸이 함께 살았으나 두딸 모두 30대로 미혼에다 신용불량자 였으며 큰딸은 당뇨 등으로 몸이 아파 취직을 할 수가 없었고 작은 딸은 신용불량자로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였는데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있어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작은 딸마저 집에 있어 경제적으로 생활고에 시달렸으나 어머니가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기 싫어하고 피해를 주지않는 성격이여서 식당에서 일을 하시며 생활을 하였는데 어머니 마저 다쳐 일을 할 수가 없어 슈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그 마저도 할 수가 없어 생활고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일시적으로 생활에 고통을 받았을 것이지만 직업이 없었기 때문에 실업 급여도 받을 수 없고 지병은 있었으나 그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지병에다 두딸은 사회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여서 수급 대상도 아니고 아무 것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왜 두딸이 취직을 하지않고 고통을 받으며 살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신용불량자에 취직도 잘되지 않았을 것이고 지병까지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죽음을 택한 세모녀는 주인집 할머니에게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