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의 상징이였던 아현고가도로 역사속으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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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가 차로였던 아현고가도로가 내일부터 철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아현고가도로는 1968년 서소문과 신촌을 잇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고가도로 인데요.

길이 942의 4차선 고가도로 한때는 서울의 상징이였는데 46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로 낡아 안전성이 떨어지며 노후화가 계속 진행되어 더 이상 기능을 할 수 없게된 아현고가도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네요.

서울시는 내일 오후 3시부터 아현고가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철거를 시작해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인데 고가도로가 있던 자리에는 충정로와 신촌로를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만들어져 7월 말까지 개통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현고가도로를 개방해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추억을 남기며 걸을 수 있게 개방을 하는데 추억을 날기실 분들은 한번 걸어보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현고가도로는 국내 최초 고가도로라는 역사성을 감안해 도로표지판 등은 서울역사박물관에 보존하기로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