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원들이 구호안한 부상 조리사 끝내 숨진채 돌아와 두자녀 오열

투데이 이슈

 

세월호 참사 사고가 발생한지 52일째인 어제 선원들이 부상당한 조리사를 구호하지 않았던 조리사가 끝내 숨진 시신으로 발견되어 가족의 가슴을 아프게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조리사 고 김문익(61)씨가 침몰 사고 52일 만에 숨진채 사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팽목항으로 돌아오자 자녀 김민희 (30)씨와 김민경 (29)씨는 오열하며 슬픔에 잠겨있다고 하네요.

 

더욱이 두딸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부상당한 아버지를 선원들이 구호하지 않고 탈출해 버려 끝내 숨진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말라버린 것 같았던 눈물이 하염없이 흘려내려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고 김문익 씨는 세월호 식당의 조리사로 근무를 했고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하던 선원들이 부상당한 김문익 씨를 구호하지 않아 실종자가 되었는데 어제 6일 오전 8시경 세월호 3층 선미 선원 침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다리에 기름에 화상을 입은 흔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김문익 씨의 두딸은 부상당한 아버지를 선원들이 구호했다면 살아 돌아 올 수 있었는데 구호하지 않고 탈출해 버려 끝내 숨진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말라버린 것 같았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려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 사고 있습니다.

 

김문익 씨 두딸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도 진도로 바로 내려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 일부가 승객을 버려두고 먼저 탈출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친척들이 지금 내려가면 좋지 않을 것 같다며 집에 있으라고 했다 합니다.

 

두딸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선원들을 감정이 좋지 못한 모습에 세월호가 침몰한지 10일 만에 진도 팽목항에 올 수 있었으며 두차레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다른사람으로 밝혀졌고 아버지 시신을 찾기까지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두딸은 자상한 아버지였고 언제나 맛있는 요리를 해 주시던 아버지가 숨졌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고 지금에라도 웃으시며 돌아올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선원들이 부상당해 있는 김문익 씨를 얼마든지 구호할 수 있었는데 사람을 버려두고 나만 살겠다고 먼저 탈출해 버려 살 수 있었던 김문익 씨는 끝내 숨진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와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 김문익 씨의 명목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오늘 저녁 7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청계광장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고 집회를 마친 뒤 청계광장을 출발해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촛불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서 오늘 오전 10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덕수궁 앞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이 함께 하는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는데요.

 

서명운동은 서울시내 16곳을 비롯해 인천, 광주, 전주, 대전, 제주 등 9곳도 동시에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잊지 맙시다 세월호 대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