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 '사스'보다 무서운 독감 홍콩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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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올해 초 2월부터 넉달간 독감이 유행하면서 500여명이 사망했는데 최근 독감이 확산되면서 홍콩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9일 홍콩 보건당국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로 2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이들 중 14명은 인플루엔자 A(H3N2)에 감염되었고 4명이 인플루엔자 A 아루형이고 5명이 인플루엔자 B형에 감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여름 독감 발발 기에 접어들어 독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병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독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홍콩에서 올해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H3N2) 형 바이러스 변종 독감으로 올해 넉달간 사망자 수가 500명 이상으로 사스 때 사망한 사람보다 많아 홍콩인들이 공포에 떠는 독감입니다.

홍콩 독감은 올해 초 발생되었는데 설 연휴 기간 동안 인구 이동이 많아지면서  급속히 확산되었고 일주일 만에 무려 60여명이 사망해 홍콩인들의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 최근 다시 독감이 확산되며 16명이 사망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홍콩 당국은 "사스" 때 보다 사망자가 많은 홍콩 독감으로 공포에 떨면서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메르스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 홍색 경보를 발령하고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사스" 때 보다 사망자 수가 많고 홍콩 독감으로 홍콩이 더 무서운 지역인데도 홍콩 당국이 한국 메르스가 위험하다며 여행 경보 2단계인 홍색 경보를 발령하여 홍콩에 대한 반감이 일고 있습니다.

 

홍콩의 여행 경보는 황색, 홍색, 흑색 등 3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 한국의 메르스에 대해 2단계 홍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독감은 기침, 콧물, 가래,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영유아, 청소년, 임산부, 노인, 만성질환자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위해야 합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독감은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손을 자주 씻어 예방을 해야 합니다.

 

홍콩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은 "사스"보다 무서운 홍콩 독감이 유행되고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주의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