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최초 발병국 기니 에볼라 다시 확산 조짐 비상사태 선포

투데이 이슈/국제 뉴스

에볼라 바이러스 최초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기니는 28일 (현지시간) 에볼라 확산 조짐이 보이자 서부와 남부 5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기니 알파 콩데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중심지가 해안 지방으로 옮겨갔다'며 포레카리아, 코야, 두브레카, 보파, 킨디아 지역에 45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1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인 기니, 시에라이온, 라이베리아, 3국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줄어들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8일 라이베리아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발표 이후 한달만에 다시 에볼라 환자가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시에라이온도 27일부터 3일간 전국에 걸쳐 이동금지 명령을 내려 에볼라 바이러스가 또 다시 확산되는 것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2월 기니에서 최초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리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9개국에서 2만 4천명이 감염되어 1만여 명이 숨졌다고 했는데요.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이 감염되어 사망자가 늘어나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에 휩싸였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기니, 시에라이온,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밝혀 안심을 했는데 또 다시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발열, 구토, 근육통, 피로감, 눈충혈, 점상출혈, 발진 등이 나타는데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특효약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무서운 '에볼라 바이러스'인데요.

 

미국, 영국,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보건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효과와 안전성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보건원(NIH) 와 위스콘신대 등 연구팀이 에볼라 백신을 개발하여 원숭이에게 백신을 2회 투여하고 4주 후 에볼라 바이러스를 투여한 결과 원숭이는 죽지 않았으며 에볼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원숭이는 죽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시험을 한 뒤 에볼라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고 논문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어 에볼라 공포에서 버서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