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공습 중동 종파 전쟁으로 확산 우려 유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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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5일 예멘 후티 반정부 쿠테타로 예멘 정부가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위기에 있자 사우디가 예멘 공습을 시작으로 군사 개입을 하면서 예멘 민간이 39명이 사망하고 이란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중동 종파 전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는 예멘 공습에 전투기 100여대와 15만명의 병력을 동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측으로 아랍권 10개국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지하고 지키기 위한 군사 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사우디의 예멘 공습과 군사작전에 지지를 하고 있으며 군사 개입은 않지만 군수지원과 첩보 활동을 돕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멘 하디 대통령은 사우디 전투기 공습이 시작되기전 남부 아덴항을 통해 해외로 피신하여 아랍 정상회의에 참가해 예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예멘 공습을 시작으로 군사 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이집트, 요르단, 모로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수단 ,카타르, 바레인 등이 군사 작전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상군 투입을 서두르고 있고 수에즈 운하를 보호하기 위해 홍해 아덴만에 군함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이란은 사우디의 주측으로 아랍 연합국이 시아파 후티 반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에 대한 공습과 지상군 투입이 입박하자 수니파 국가들이 예멘에 대한 지나친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사우디와 수니파 아랍권 국가는 예멘의 후티 반정부의 배후로 시아파 왕국 이란을 지목하고 있는데 사우디의 수니파 왕국과 이란 시아파 왕국은 앙숙 관계여서 사우디와 수니파 아랍 연합국의 예멘 공습으로 시아파 왕국 이란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아랍 연합국은 후티 반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거점에 대해 공습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사우디와 아랍 연합국 지상군 투입하겠다며 후티 반정부군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사우디와 아랍 연합국 지상군이 예멘에 투입될 경우 시아파 왕국 이란도 군가 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중동 이슬람 종파 전쟁으로 확산될 우려와 중동 산유국 유가가 인상될 수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예멘의 사태로 일부 교민들을 철수시켰고 남아있는 교민들의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데 교민들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으면 좋겠는데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