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폭발사고 독가스 검출 안됐다면 방독면 벗고 호흡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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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지난 12일 톈진항 국제물류 위험물 저장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서 독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폭발사고 현장에서 치명적인 독가스 검출되었는데 심할 경우 심장기능 정지를 일으킬 수준이라고 합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베이징소방총대는 지잔 16일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조사한 결과 유독성 기체가 검출되었는데 폭발이 발생한 저장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시안화나트륨에서 기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톈진은 18일부터 비가 내렸는데 맹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희석되면 독가스 성분인 시안회수소가 유출되기 때문에 톈진 시민들은 독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현장에서 조사하고 사람들에게 방독면을 벗고 호흡해 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독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기율위가 톈진 폭발사고 조사 책임자을 맏고 있던 "양둥량" 안전생산감독국장을 전격 체포하여 조사하고 있고 폭발사고가 난 류하이 국제물류업체 책임자들을 대거 체포해 위험물 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의 심복으로 알려진 황싱궈 톈진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가운데 폭발사고 조사단은 사고 원인과 사고 책임과 관련된 사람은 누구든지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폭발사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보도에서 "양둥량" 안전생산감독국장이 부임하기전 그가 톈진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톄진시에서만 18년간 근무해 이번 폭발사고를 발생시킨 국제물류 회사와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그는(양둥량)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정부 조사팀장으로 폭발사고 조사를 지휘해 오다 전격 체포되어 조사받고 있다네요.

톈진 소방당국은 루하이 국제물류 위험물 창고에는 "시안화나트륨"이 약700t 있었고 이 가운데 150t은 회수 처리했지만 나머지는 폭발사고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위험물 저장 창고에는 시안화나트륨, 탄화칼슘, 질산칼슘 등 화학물질을 대량 저장하고 있었답니다.


베이징화공대학 "먼바오" 박사는 언론 메체와 인터뷰에서"시안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해 피부 접촉만으로도 심한 상처가 나고 몇 mg만으로도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데 폭발사고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서 공기 측정을 해 시안화나트륨 외 신경성 독가스가 검출되었다며 다양한 화학물질이 폭발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 기체를 방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일부 신경성 독가스을 흡입하게 되면 심장기능 정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은 맹독성 화학물질로 우리들이 말하는 청산소다, 청산가리,라고도 말하고 나치 독일이 2차 대전 때 유대인을 학살할 때도 사용했다는 맹독성 화학물진인데 톈진항 폭발사고로 많은 량의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되어 톈진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독가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폭발과 곤련한 책임자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어 독가스 검출 논란은 거세질 것 같습니다.


중국 톈진 폭발사고로 "시안화나트륨"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혹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체가 무겁고 폭발 당시 기류가 북방지역으로 불어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하니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