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지하철 사고로 본 SNS 형태 비윤리적이고 도덕성 실종

투데이 이슈/사회 경제

지난달 29일 주말 강남역 2호선 승차장 스크린도어 정비직원 조 모씨(29)가 외마디 비명과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그를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현장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SNS 올리는 비윤리적인 형태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강남역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정비직원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이어지는 건 그를 구조하거나 신고가 아닌 사고 현장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그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SNS 올리느라 바쁜 일부 사람들 모습이 무서웠다고 하네요.


목격자는 강남역 승차장의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정비직원이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인 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과 숨진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퍼트리기에 바쁜 일부 SNS 세대의 비윤리적인 형태에 분노하기도 했는데요.


참혹한 현장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에 바빠던 일부 SNS 세대들은 정비직원의 비명과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비극적인 죽음을 바라보면서 가십거리를 만들며 즐긴 것일까요. '사고 현장 나도 보았다' 그래 '그거 내가 찍은 사진이야~ 잘 찍었지? 이럴지도 모르겠는데. 참혹한 사고로 나의 가족과 지인이 아니더라도 타인의 죽음의 사진을 태연하게 찍었다는 것에 소름이 끼치네요.


언론을 통해 알고 있지만 정비직원 조 모씨는 스크린도어 정비작업을 하다 전동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가 발생한 직후 숨진 것이 아니라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여 고통스러워 하다 숨졌다고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에 앞서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합심해서 정비직원을 구조했다면 그가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SNS 비윤리적인 문제는 이번 강남역 사고 뿐만 아니라 더 자극적인 SNS로 변질되어 가면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대중은 눈살을 찌푸리며 SNS에 반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가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는 친구나 지인들과 면대면 소통의 대화로 윤리,도덕과 의무감, 진중한 분위기로 서로을 공감했지만 인터넷과 SNS 가 활성화 되고 면대면 소통이 사라지면서 비윤리적인 사고방식, 도덕성 실종으로 감각이 무뎌져 온라인 상의 자극적인 것에 공감은 하지만 자신의 코 앞에서 타인이 죽어가는 현실에선 공감하지 못하는 병적인 SNS 현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병적인 SNS는 최근 발생한 워터파크 탈의실 몰래카메라 사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진, 사람과 동물을 학대하는 동영상 등 자극적인 온라인 상의 비윤리적인 형태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심한 경우는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맑아지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