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논문철회 최연소 박사학위 논문 표절로 판명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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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물리학 분야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에 실렸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최연소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어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유근 군은 박사 학위 논문으로 선대칭의 비정상성 블랙홀 자기권을 주제로 한 논문이 지난달 천체물리학 분야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에 실렸고 송유군 군의 논문이 최종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최연소 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있었는데 표절로 판명되어 안타깝습니다.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송유근 군의 논문 내용이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학연구원 연구위원이 2002년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겨울학교에 발표자료형태로 발표한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논란이 있자 논문의 앞 부분은 비슷하지만 핵심인 편미분방정식이 다르며 자신이 하지 못한 작업을 송유근 군이 해낸 것으로 자신의 논문과 다르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 전문가는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송유근 군의 논문이 같다고 했고 핵심이라는 편미분방정식도 논문에 있는 다른 방정식을 조합하면 쉽게 만들 수 있고 같은 수식를 표현만 다르게 한 것이라며 송유근 군의 논문은 지도교수 박석재 박사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천체물리학저널은 검토위원들이 송유근 군의 논문을 재조사한 결과 2002년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표절로 결론을 내리고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유근 군은 1997년생으로 어릴 때부터 천재소년으로 알려졌고 10세 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 입학을 했고 3년 뒤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했으며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송유근 군의 박사 학위 논문 철회 사실은 천체물리학저널 다음호에 게제될 예정이고 송유근 군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최연소 박사학위 수여도 미루지게 되었는데요. 현재까지 국내 최연소 박사는 미국 뉴욕대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 (23년 11개월)과 엔씨소프트 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 (24년 2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도교수의 잘못으로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송유근은 상심은 크지만 다시 논문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