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황제 보석" 취소하고 교도소 재수감 될까?

투데이 이슈/사회 경제

전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2차 파기 환송심 재판이 열렸는데요. 6년 전 간암 3기라며 병 보석으로 풀려나 술을 마시고 떡볶기도 먹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기자 카메라에 포착돼 언론에 보도되었고 시민단체와 여론은 특혜 받은 "황제 보석" 취소하고 이호진을 교도소에 재수감 하라며 논란이 되었는데 재판부가 보석이 합당한지 심리를 했습니다.

이호진은 법원에 출석하며 다른 때 같으면 휠체어를 타고 출석했을 것인데 황제 보석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걸어서 법원에 출석했는데요.

이호진 측 변호사는 보석은 특혜가 아닌 정당한 법 집행을 받은 것이고 보석 기간에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보석 조건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보석 특혜 의혹은 정치적 배후 세력이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계속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이호진은 유죄가 확정된 피의자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고 전국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 2천 8백명의 암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석을 취소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호진 측 변호사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좋은 기업지배구조 연구소" 출신으로 태광그룹과 악연이여서 이호진 전 회장의 보석 의혹을 제기한 것이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좋은 기업지배구조 연구소"에 근무할 당시 정당하게 일을 처리했고 사실이 아닌 의혹을 유포한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호진 측은 언론이 이호진의 보석을 음해하기 위한 의도를 갖고 편양적인 보도를 한다며 언론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호진은 법원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이번 일 포함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는데요.

이호진 전 회장은 2011년 구속된 2개월 만에 2012년 감암 3기라는 이유로 병 보석으로 석방되어 현재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술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어 "황제 보석" 논란이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이호진 전 회장 측이 제출한 자료 등과 재판을 심리한 내용을 검토하고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법원에 출석한 모습은 간암 3기 환자로 보이지 않고 얼굴이 좋아 보이는데 언론 보도을 보면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다는데 간암 3기 환자가 마시고 피우는 거 아니잖아요?

<의혹 더 보기>태광그룹 "휘슬링 락"골프장에서 정관계 고위 인사들 "호화 공짜 골프"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