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원유 유출사고 윤진숙 장관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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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신덕동 신덕마을앞 바다에서 16만톤 급 유조선 우이산호가 송유관 잔교를 들이받아 원유가 유출된지 오늘로 6일째 방제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유출된 원유가 해안을 따라 어제는 경남 남해안까지 30여 km에 걸쳐 확산이 되었고 오늘은 경남 하동군 대도 앞바다에서도 기름띠가 관측이 되어 어민들의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원유 유출사고 현장인 신덕동에 가서 원유와 화학물질인 나프타가 뒤섞인 악취를 참으며 기름을 걷어내고 있는 어민들을 보고도 악취가 난다고 코와 입을 막아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자 감기 재채기 때문에 그랬다고다 해명을 하여 더욱더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요.

윤진숙 장과의 말 처럼 1차 피해자가 GS 칼텍스 인지 어민들인지 동영상을 보시죠.




윤진숙 장관은 여수 원유 츄출 사고와 관련한 당정 대책 회의에서 GS칼텍스 정유사가 1차 피해자고 2차 피해자가 어민이라고 말해 새누당 의원들로 부터 질타를 당했는데도 심지어 웃기까지 해 의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 여수 신덕마을 원유 유출사고 현장에서 어민들이 악취와 싸우며 바다에 떠도는 원유를 걷어내고 해안가의 기름을 닦아내며 아픈 마음을 달래는 모습을 보았을텐데 1차 피해자가 GS칼텍스 정유사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여수 원유 유출사고 발생 6일째인 오늘도 여수 지자체와 어민들은 해안가에 달라 붙은 기름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 작업을 하고 있고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과 주민 상당수가 악취로 인해 구토와 어지럼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어민이 120여명에 이르고 2명은 입원을 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윤진숙 장관은 냄새좀 난다고 코와 입을 막았습니다.

또 여수의 어업 면적만 400ha가 넘어 그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보이고 사고 현장 인근인 여수시 신덕동에는 260여가구의 어민들이 바지락과 미역 등을 양식하고 있는데 초토화 되었고 참돔과 농어.바지락 등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어류들이 집단 폐사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것을 모를리 없습니다.

또 유출된 원유가 조류 흐름을 따라 경남 남해안 까지 확산이 되어 양식업 어민들의 가두리를 덮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하동군 대도앞 바다에서도 원유띠가 관측이 되어 기름 한방울이라도 보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않는 어민들의 마음을 모르진 않겠지요.

2007년 원유 유출 피해를 당한 충남 태안 군민들이 일손이 모자라는 여수 원유 유출사고 현장을 찾아가 기름제거 작업을 함께하며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데 해당 주무부서 책임자인 장관으로 원유 유출 현장에서 냄새가 난다고 코와 입을 막은 장관이 했을리는 없지만 어민들과 함께 기름이 묻은 흡착포 하나라도 건져올려 보았을까요.

19년전 원유 유출사고로 큰 아픔을 겪었는데 여수 또 다시 엄청난 원유 유출사고로 타들어 가는 아픔을 겪고 있고 앞으로도 수년을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 어민들 마음을 위로해 주지는 못할 망정 원유 유출사고에 대한 어민들 생계 대책을 하는 자리에서 실실 웃으며 실언을 하는가 하면 피해 대책을 내놓다는 것이 당장 도움이 되지않는 것을 대책이라고 내놓아 어민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드는 사람이 과연 어민들 책임자라 할 수 있습니까.

엄청난 원유 피해를 보고 있는 어민들을 생각한다면 신속히 어민들 생계 대책을 세우고 하루 빨리 피해 보상이 되도록 책임자로서 노력을 하여야 하고 기름을 걷어내며 잠을 이루지 못할 어민들을 생각하며 잠을 못 이루어야 할 책임자가 겨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원유 1차 피해자가 누구고 2차 피해자가 누군지에 그 것을 꼴똘이 생각한 끝에 가진자의 편을 들어주자 하여 실언을 한 것 같은데 어민들의 책임자요 국민들의 책임자로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