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人 관광객 오만원권으로 착각해 난감해진 경찰관 반반 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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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이 몇년 사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 K-POP 등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방문 여행이 급격히 늘어 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 방문객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백화점이나 상점들의 마케팅도 저가에서 부터 고가 상품까지 준비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어디에서나 마추치는 중국인 관광객 특히 명동 등 인근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필자는 중국어를 하는 편이여서 길 안내도 하게 되는데 지난달 18일 밤 9시경 충무로 대한극장 건너편을 지나던 중 트럭에 과일을 싣고 다니는 노점상과 중국인 관관객 3명 경찰이 언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인 중에 한사람이 영어를 조금은 하는 편이여서 여경찰이 대화를 하지만 소통이 잘되지 않고 있어 필자는 무슨일인지 과일 장수에게 먼저 물어 보았더니 중국인에게 딸기와 사과 14,000원 어치를 팔고 5천원권 2장과 천원권 4장을 합해 14.000원 받았다 하더군요.

 

그런데  중국인이 과일을 사가지고 간지 20여분 후에 와서 돈을 보이며 뭐라고 하는데 알아 들을 수가 없어 난감해 하고 있는데 누군가 신고를 해 경찰이 왔는데 도무지 알아 들을 수가 없고 5만원짜리를 한장꺼내 손짓으로 5만원권 2장과 천원권 4장 합해 10만 4천원을 주었다며 9만원을 돌려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경찰에게 중국어를 할 줄 아니 물어보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중국인이게 어떻게 된건지 물었더니 과일을 사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었는데 호텔에 가서 보니 5만원권 2장과 천원권 4장을 과일 장수에게 주었다는 것 그리고 과일 장수가 돈을 받아 바지주머니에 넣는걸 보았다는 것 그러면서 9만원을 돌려 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경찰에 중국인의 말을 전했더니 과일 장수의 바지주머니를 뒤졌지만 돈은 없었다 중국인에게 바지주머니에 없다 하였더니 중국인 틀림없이 주었다  9만원을 돌려달라.과일 장수는 황당한 모습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고 경찰도 난감한 표정 중국인과 과일 장수 양심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요.

 

경찰관 하시는 말 과일 장수와 중국인에게 9만원 이니까 반씩 손해보라며 45.000원을 손해 보라고 하고 중국인에게도 그렇게 하겠는지 물어 보란다 과일 장수 씩씩거리며 투덜투덜 중국인은 그렇게 못한다며 9만원을 돌려달라는 것이였습니다.

 

필자는 중국에 자주 가는 편이여서 중국인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중국은 가짜 돈이 많아 중국인들은  습관이 돈을 계산할 때 돈을 꼼꼼히 살핍니다 그래서 돈 계산 실수하지 않고 근거를 잘 챙기는 편인데요.

 

필자에게 번뜩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중국인이 환전했을 것이고 돈을 사용한 영수증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스쳐가는 순간 바로 그 것 이였습니다.

 

필자는 중국인에게 한국 돈을 얼마나 환전했는지 물어 보았더니 60만 원이라고 하더군요. 얼마를 사용했느냐 영수증과 남은 돈이 얼마냐 했더니 중국인은 남은 돈과 사용한 영수증 다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헨드폰을 꺼내고 경찰관도 헨드폰을 꺼내 수십장의 영수증을 계산하여 환전한 60만원에서 영수증 금액을 재외하자 남은 돈이 맞는 것이 아닌가 중국인에게 환전한 돈에서 영수증 금액을 재외하고 남은 돈이 맞지 않느냐 했더니 중국인 60만원이 아니라고 69만원을 환전했다고 하네요.  

 

경찰관 어이가 없는 듯 멍~  필자와 과일 장수도 멍~ ㅠㅠ 기가 막히는 순간이였습니다.

 

필자는 중국인 너가 말했 듯이 경찰이 과일장수 바자주머니를 뒤졌지만 5만원권 돈이 없었지 않느냐 중국인 너가 잘 못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호텔에 돌아가서 잘 계산해 보는 것이 좋겠다. 하고 틀리거든 나에게 전화를 하면 어떻게느냐 했더니 전화 번호를 달라하여 필자의 전화 번호를 주었는데요.

 

중국인 호텔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니 경찰관도 못가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중국인에게 호텔로 돌아가 잘 계산해 보고 틀리면 나에게 전화해라. 경찰도 이 상황에선 과일 장수에게 돈을 너에게 주라고 할 수도  없다 너에게 해줄 방법이 없다.하니 그제서야 중국인 3명은 호텔쪽으로 발길을 돌리더군요.

 

한참 동안 중국인 경찰관들과 입 씨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밤 12시경 중국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 계산을 해보니 맞다 미안하다 과일 장수에게 사과하고 싶다. 하여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내일  그곳에 가서 만나면 사과해라. 과일장수 황당 했을 것이다.

 

그리고 삼일 후 중국인 집으로 돌아간다고 과일장수 못 만났다고 필자에게 중국 온주에 오면. 따댕화~~

바이~~ 애이~쌔쌔니아~~^^ 중국인 관광객 오천원짜리를 오만원짜리로 순간 착각 이였겠죠^^

 

중국인 관광객 가끔은 실수도 하고 아무 곳에서나 담배 피우고 꽁초 버린다고 언론 보도도 나온던데 식습관도 문화도 다른 외국 관광객 이해 해줘야 되겠죠. 요즘 중국인 관광객들 나름 나름 한국 관광했던 사람들에게 소문들어 요즘은 조심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