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차거부 과태료부과 택시면허 취소에도 승차거부 여전하다.

투데이 이슈/일상다반사 이야기

 

주말이나 늦은 시간에는 여전히 택시 승차거부가 여전하다. 빈택시 표시등을 켜고 가다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 앞으로 다가가 행선지를 묻고 예약을 핑계대며 승차거부는 여전하고 승차거부를 당한 사람은 야속한 마음에 분통을 터트린다.

 

어제 8일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하는 날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헤어진 뒤 바쁜 걸음으로 집으로 가는 차를 타기 위해 청계천 2가에서 종로 2가 버스 정류장으로 가던중 택시 승강징에서 택시기사와 젊은 청년 3명이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택시 승강장 주변에는 택시기사와 청년의 말타툼에 지나가는 행인들이 웅성웅성하고 택시 승강장을 지나가던 택시들이 정차해 있어 교통이 마비된 상태였는데 택시기사와 청년의 말 타툼은 이랬다.

 

청년은 일행이 3명 택시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빈택시 표시등을 켠 택시들이 창문을 빼꼼이 내리고 행선지를 묻고는 효창동이라고 하자 승차거부를 하거나 예약 핑계를 대며 승차거부를 하고는 달아났다는 것이다.

 

승차거부를 몇번 당한 청년 말다툼을 하던 택시기사도 빈차 표시등을 켜고 행선지를 묻고는 예약을 이유로 승차거부를 하였다고 한다. 청년은 예약 택시면 빈차 표시등을 끄고 승객 앞에서 행선지를 묻지 말아야 하는데 빈차 표시등을 켜고 행선지를 묻고 예약이 된 택시라고 하는 것은 승차거부를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택시기사의 말은 강남에 예약된 택시라며 가는 방향이 맞으면 태우려 했는데 방향이 맞지않아 태우지 않았는데 왜 욕설을 하냐며 청년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승차거부를 몇번 당한 청년 야속한 마음에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였던 것으로 보였다.

 

욕설은 들은 택시기사 차에서 내려 청년과 말 다툼을 하고 청년의 친구들도 가세하여 '승차거부다' '아니다'말다툼이 결국은 욕설을 하며 멱살 잡이가 벌어지고 폭행으로 이어져 필자는 싸움을 말렸으나 역부족 결국 112에 신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싸움을 한 택시기사와 청년들 경찰에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경찰은 서로 화해를 하라는 것 아니면 쌍방 폭행으로 처벌하면 벌금이 3백만원 이상 나온다며 화해를 할 것이냐 처벌을 할 것이냐를 묻고 있었다.

 

택시기사는 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처벌해 달라 청년들은 택시기사에게 승차거부와 폭행을 당했다며 맞서 화해는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택시기사와 청년들 경찰에 연행되어 지구대로 향했다.

 

이들이 연행되는 모습을 뒤로 한 채 나는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였는데 지구대 경찰관에게서 연락이 왔다. 택시기사와 청년들의 싸움을 목격했고 신고를 하였으니 지구대로 와서 목격자 진술을 해달라는 이야기였는데 이때 시간이 9일 01시 였다.

 

나는 심야버스를 타고 종로지구대로 갔다 서로 폭행을 하였던 택시기사와 청년 일행들 진술서를 쓴 뒤 경찰서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였고 지구대 경찰관 나에게 목격자 진술서를 작성해 달라는 것이다.ㅠㅠ

 

나' 왈! 여보슈들 택시기사 양반 젊은 청년들! 내가 진술서 쓰면 쌍방 처벌 받는다는 거 아시오! 누구 한쪽을 편드는 것이 아니라 양쪽 다 똑같이 폭행했지데 다만 청년들이 나이많은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니까 사과하고 서로 화해 하시오!

 

목격자 진술서 작성 중 젊은 청년들 '택시기사님 저희가 잘 못했습니다~~사과합니다~' '택시기사 왈! 사과 필요없어 법대로 할 거니까!' 나는 속으로 O병할ㄴㅜㅁ~~ '기사 양반 나 좀 보슈~내가 무슨죄가 있어 이시간에 여기와서 이래야되우~~? 기사 양반도 잘한 것 하나두 없오! 쌍방 처벌 받으면 되겠네~!

 

목격자 진술 완성 마지막으로 묻소! 화해하고 갈거요~아니면 ~?  청년들 화해 할께요~ 택시기사 묵묵무답. 경찰관은 나에게 목격자 진술서를 달라고 한다 ~ 그제서야 택시기사 '화해 하렵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O병 내가 오기전에 화해했으면 내가 지구대 필요도 없는데 ㅠ

 

이렇게 택시기사와 청년들 서로 잘 못을 화해하고 사과하며 지구대 밖으로 나와 청년들 하는 말 '아자씨~~죄송합니다. 괜잖으시면 쇠주한잔 하시렵니까~죄송해서요.' 이 때 시간이 새벽 4시 10분 이였다. 나 '쇠주NO~~집에 갈거야~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를 심야 시간에 3시간 여을 택시기사와 청년들이 귀잖게 했는데 내가 왜! 못본 채 하고 집으로 왔으면 이런 일도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그 들은 벌금을 내야하는 사람들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최근 폭행 사범에게 강력한 처벌을 한다며 뺨만 때려도 벌금 100만원으로 올렸는데 택시기사와 청년 3명 멱살잡이에 주먹다짐 ㅠㅠㅠ 헉~! 벌금이 얼마야~

 

택시 승차거부 법을 7월부터 개정을 하여 세 번까지 과태료를 물리고 이후에 승차거부가 적발되면 택시기사 자격을 취소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는데도 택시 승차거부는 여전히 줄지않고 있다.

 

승차거부를 당한 승객들은 야속한 마음에 승차거부를 한 택시기사를 신고하여 과태료를 물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욕설로 승차거부의 화를 풀기도 하고 때로는 말 다툼과 오늘 새벽에 있었던 것 처럼 싸움으로 이어져 택시기사와 승객이 쌍방 폭행법으로 처벌받아 벌금을 내기도 하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택시기사들은 입금액을 맞추기 위해 과태료나 택시기사 면허 취소라는 부담을 안고 승차거부를 하여야 하는 현실과 국민들은  비싼 택시 요금을 내면서도 이용하는 택시인데 승차거부를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토 교통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백약이 듣지않는 택시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이용들이 승차거부로 전쟁아닌 전쟁을 하고 있는데 승차거부를 없앨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