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격추 친러시아 반군 미사일에 맞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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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 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추락했다고 합니다.

 

AP 통신 등 외신들의 속보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친러시아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고 추락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었다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가 전하고 있는데요.

 

러시아항공교통협회 소식통은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러시아 접경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으며 탑승객 29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쯤 러시아 영공에 진입할 예정이였지만 우크라이나 영토에 추락했고 긴급위치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항공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곳은 국경에서 40km 떨어진 샤흐테르스크  도네츠크 부근인데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전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관계자는 순항고도인 1만m 상공에서 비행을 했고 마지막으로 교신한 곳이 우크라이나 영공이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만km 상공에서 비행을 하다 친러시아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맞고 격추되었다면 승객과 승무원 295명 전원이 숨졌을 것인데 어떻게 민간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만행을 거질를 수가 있을까요.

 

지난 1983년 9월1일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유해 서울로 오던 KAL 007편 보잉747 여객기를 소련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승객과 승무원 269명 전원이 숨져 우리나라 온국민이 분노를 했던 사건과 같은 일이 또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3월 8일 말레이시아항공 777-200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실종되어 아직도 찾지를 못하여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이번엔 미사일을 맞고 추락해 전세계인이 분노할 것 같습니다. 

 

민간 여객기에 미사일을 발사해 소중한 인명 295명을 숨지게한 친러시아 반군 정말 끔찍한 짐승들이 아닐 수 없고 충격적인 사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