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서울중앙지검에 배임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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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쳐다며 현대자동차 주주 A씨가 정몽구 회장을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여 피소되었습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 5.500억에 낙찰을 받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낙찰받은 이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한국전력 부지에 '한국판 아우토스타'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국전력 부지를 낙찰받기 위해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참여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며 경합을 하였지만 현재자동차그룹이 감정가보다 3배가 넘는가격을 써내 낙찰을 받았습니다.

 

입찰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3개의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여 삼성보다 높은 가격을 배팅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3개계열사 컨소시엄은 부지 감정가 3조 3.346억보다 무려 3.2배인 10조 5.500억에 낙찰을 받아 인수금 10%인 1조 550억을 내고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9월까지 3회로 나누어 분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같이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의 감정가보다 천문학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낙찰을 받으면서 배경에 정치적 교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추측이 나돌기도 했는데요.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일부 주주들도 한국전력 부지를 3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매입을 해야 하는 것이냐며 반대를 하기도 했고 국제적인 시각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를 배임함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이 위험해 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주주가 한국전력 부지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을 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쳐다고 정몽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피소되었는데 검찰의 수사에 정재계나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