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재판부에 엄벌해 달라 여승무원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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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많은 파장을 남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22일을 항소심 선고을 앞두고 당시 여승무원이였던 김모 씨가 조현아 전 부사장을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여승무원 김모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기내 서비스 메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며 무릎을 꿇리고 폭언의 피해를 당했던 여승무원입니다.

김모 씨는 탄원서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만 남았고 이제는 조 현아 전 부사장의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모 씨는 전혀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협박 문자를 받기도 했으며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알아 보는 등 일상 생활과 모든 것이 망가졌다고 했는데요.

 

특히 김모 씨는 사건 초기 대한항공 측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고 교수 자리를  언급하며 화해 이벤트를 언론에 보이자고 제안했던 사실도 탄원서에서 다시 한번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모 씨는 탄원서를 마무리하며 5월 22일이 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풀려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며 재판부에 조현아을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는 지난 2월 12일 1심 재판부에서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개의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즉시 항소를 했으며 검찰은 항소심에서 1심 재판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오는 22일 항소심 선고가 있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무릎을 꿇리고 폭언을 당했던 여승무원 김모 씨는 실명이 공개와 배신녀라는 낙인이 찍히고 비난을 받기도 했고 박창진 사무장은 공항에 버려지는 아픔을 당해야 했던 갑질 사건이였습니다.

 

김모 씨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데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상태이고 박창진 사무장도 5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리지고 있는데요.

 

김모 씨와 박창진 사무장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폭행과 폭언이 미국JFK 공항에서 발생을 되었기 때문이며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기 때문에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 보다 훨씬 많은 배상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심 재판부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자 김모 씨와 박창진 사무장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각각 1억원의 공탁금을 걸고 항소를 했는데요. 아직 김모 씨와 박창진 사무장은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화려한 로펌을 앞세워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조현아가 5월 22일 풀려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조현아가 1심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에 눈길이 갑니다.

 

조현아는 반성문에서 김도희 승무원이나 박창진 사무장님이 제 화를 풀어줬더라면 하고 어이없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날 아무 일이 없었더라면 박창진 사무장이 언론에 모든 것을 말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저는 가정과 회사를 놓아버리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조현아 갑질을 하고 구속되어 반성을 했다는 것이 타인을 원망하는 반성문 어이가 없는데 항소심 재판부 판사님 조현아가 구치소 입소자 언니들이 만들어 주는 특식 주먹밥, 달짝지근한 양념국수 더 먹게 배려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