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등록 야식업체 위생상태 불량 눈뜨고 볼 수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배달 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에 등록한 야식업체 110곳을 기획 감시한 결과 28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하였다고 하는데요.

친구들이 방문하거나 밤 늦은 시간 출출함을 느껴 먹고싶은 음식이 있지만 음식점 영업이 끝나 밖으로 나갈 수도 없어 요즘 대세인 " 배달 앱"에 등록한 야식업체에 음식을 주문하는데 야식업체는 오픈 매장이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오픈 매장을 갖추지 않은 야식업체는 주방시설만 갖추고 배달 음식만 전문으로 만드는 일명 음식 공장이라고 하는데 오픈 매장을 갖춘 음식점은 소비자들이 위생상태를 직접 확인이 가능하지만 배달 야식업체의 위생상태는 확인할 수가 없어 음식 배달을 시키면서도 "괜잖을까" "깨끗하게 하는걸까" "품질이 불량한 재료를 사용하지는 않을까" 찝집한 마음이 들지만 음식을 주문하게 되는데요.

식약처는 메뉴수와 주문수가 많은 110곳의 야식업체를 집중 감시한 결과 대부분의 야식업체 (82 곳)은 식품관련법령을 준수하는 등 위생상태가 양호한 편이였지만 일부 야식업체의 경우 유통기한이 넘은 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서울시 OO구 소재 OOO 배달전문 음식업체는 유통기한이 넘은 순두부 3.2kg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서울시 OO구 소재 OOO 배달전문 업체는 주방시설을 장기간 청소를 하지않아 벽면, 조리도구, 가스렌지 주변, 싱크대 상 하단, 주방 바닥 등에 유증기와 먼지 검은색 오염 물질이 쌓여 있었고 주방시설 안의 튀김기 주변 위생 상태가 엉망이고 바닥엔 음식찌거기가 방치되고 있었는데 동영상을 보니 음식 조리통 위로 바뀌벌레가 지나가기도 해 소름이 끼쳤습니다.

또한 음식점에 근무하는 종업원는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데 건강검진을 받지않은 종업원이 적발된 업체가 18곳이나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밤 늦은 시간 믿고 주문하는 야식 대부분의 야식업체는 식품관련법령을 지키고 위생상태가 양호한 편이였지만 정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인 일부 야식업체에서 만든 야식을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어우~ 소리가 저절로 나고 소름이 끼치네요.

소비자가 밤 늦은 시간 친구가 오거나 출출할 때 음식을 마음 놓고 주문할 수 있도록 "배달 앱" 회사가 야식업체를 등록시키기 전에 식품취급과 위생상태를 철저히 확인하여 식품취급과 위생상태 등이 불량한 배달 야식업체는 등록시키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믿고 주문할 수 있는 야식업체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소비자들은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