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南 김관진, 홍용표, 北 황병서,김양건 대화 물꼬 트일까?

투데이 이슈/사회 경제

북한 대북 확성기 도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영건 노동당 비서 접촉 남북 대화 물꼬 트일까.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철거를 요구하며 연천 중면에 포격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오늘 22일 오후 판문점에서 南.北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해 南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北 황병서(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접촉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이 해소되고 남북 대화 트이는 물꼬가 만들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남,북 고위급 접촉을 신속히 방송했다고 합니다.

김규현 청화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청화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관게 상황과 관련 오늘 오후 6시 판문점 평회의 집 김관진(국가안보실장), 홍일표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황병서(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와 접촉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남북 고위급 접촉을 하자는 것은 북한이 먼저 제의해 왔다고 합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4시경 김양건 당 비서명의 통지문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양건 당 비서와의 접촉을 제의해 왔고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오후 6시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명의로 김양건 당 비서가 아닌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접촉에 나오라는 수정 통지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북한은 우리 측 수정안 제안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30분경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 비서가 접촉에 나오겠다고 하며 우리 측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와 출 것을 요청해 우리 측은 북한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 오후 6시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고 북한도 이를 수용해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한편 22일 우리 군은 오전 12시 55분에 김포, 파주, 연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오늘 오후 4시 30분까지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통보해 김포 119명, 파주 329명, 연천 218명이 대피에 나서 대피소나 지인의 집과 학교에 대파해 있는 상황인데 오후 6시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여전히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대화를 거절하고 도발하고 오리발 내밀다가 전세가 불리하자 살길은 대화다 생각했는지 먼저 대화 접촉 제의을 하는 등 양면 전술을 쓰고 있는데 속이 뭔지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