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에 또 허둥댄 해양경찰 국민안전처 생긴 후 달라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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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바다낚시 배에 승선한 낚시 동호인 21명 중 3명이 생존하고 10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실종된 낚시배 전복사고는 세월호 참사 사고 1년이 되었지만 국민안전처가 생긴 후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전복사고 접수를 받은 5일 오후 10시 25분 제주해양경비서 300t급 302함이 최초로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제주서 소속 5척에 차례로 도착 수색에 투입되었고. 완도서는 오후 10시 40분 273함을 시작으로 11척 목포서는 오후 11시10분 1006함 등 10척, 서귀포서에서 1척 등 모두 28척이 출동해 조명탄을 쏘면서 수색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대책위 관계자는 돌고래호 낚시배 전복사고 추정 시간은 5일 오후 38분 경이였는데 해경은 6시간이 가량이 지난 6일 오전 1시 30분에서야 풍향 자료를 건네받아 수색작업에 활용했고 방송과 언론에서는 경비함 28척이 현장에서 조명탄을 쏘면서 수색작업을 한 것 처럼 포장되었고 실제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을 벌인 배는 몇 척에 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난 7일 가족을 상대로 돌고래호 전복사고 수색작업 브리핑에서 조명탄을 쏘는 항공기가 기상이 좋지 않아서 뜨질 못해 사고 직후 조명탄을 황용한 야간 수색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시인을 했는데요.

세월호 참사에서 방송과 언론은 중앙대책본부에서 나눠 준 주조작업 브리핑 내용을 가지고 수백척의 함정과 수십대의 항공기가 조명탄을 쏘며 주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앵무새처럼 보도해 세월호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는데 앵무새 보도 기레기 언론 세월호 참사 때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 세월호가 뒤집혀 있는 상황에서 최우선으로 인명구조를 위해 긴급히 해군 잠수요원과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해야 하는 시기에 해양경찰은 선박을 인양하는 구난업체 언딘과 계약을 하는 일에 매달려 있어 세월호 가족이 울분을 토하기도 했는데 세월호 대참사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한 민관 유착 해경의 무능함과 무기력이 만든 참사였고 결국 해양경찰청을 해체 해양경찰은 국민안전처 소속이 되었고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어떤 재난이든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신설되었는데 육상과 해상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각각의 분야에 전문가가 있어야 하는데 비전문가로 채워진 국민안전처는 콘트롤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을 낸 돌고래호 해상사고에 재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허둥댄 것 같네요.

바다낚시 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낚시어선이라는 것은 없고 바다낚시 배는 어선입니다. 어선으로 등록한 선박에 대해서 어업을 하지 않는 어한기에 어민의 소득을 위해서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데 낚시어선이 낚시도 하고 유람도 하는 변질된 낚시어선의 안전관리가 문제가 심각한 것 같구요.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분들 기상이 좋지 않아야 대물이 낚인다며 구명조끼도 재대로 갖춰지지 않은 소형 바다 낚시배에 무리하게 많은 사람이 승선해 무리하게 출항하는 것은 이번 돌고래호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관리를 민간에게 맞기지 말고 관이 낚시배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자도로 갔던 소형 낚시배 돌고래호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낚시 동호인들이 철수를 결정하고 파도가 높은 상황에서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돌아가려다 참변을 당했는데 선주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 특공대 부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네요. 추자도 인근에서 돌고래호가 전복되었고 빠른 시간안에 구조를 해야 하는데 특공대를 추자도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헬기나 선박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겠지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여서 해경서가 많은데 지역을 분담할 특공대를 그곳에 두고 그지역에서 재난사고가 발생한다면 그지역의 특공대을 즉시 투입해 구조가 이뤄지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부산에 있는 특공대를 전국에 출동시킨다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세월호 참사에서 분초를 다투는 인명구조를 했어야 하는데 어둥대다 단 한 사람도 구조하지 못한 아픔을 잊지 않았다면 어떤 재난에도 신속히 대처하는 모습이 보여줘야 했지만 이번 돌고래호 사고에서도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상처를 도려내고 썩은 다리를 잘라내어 국민의 목숨을 안전하게 보호 하겠다며 국민안저처를 새웠는데 오락가락 허둥대는 이런 시스템으로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겠다고 하니 깊은 한숨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