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운전자 등록 5만명 넘어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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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승용차를 타고가는 차량공유 시스템인 카카오 카풀이 논란속에 7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17일부터는 카풀 앱 가입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는 7일 카풀 앱 가입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과거 "우버" 처럼 카카오 카풀 앱을 통해 카풀 운전자에 가입한 일반 승용차를 호출해 이용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인데요.

카카오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카풀 운전자는 하루 두 번까지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카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기본 요금은 2km에 3천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가 사작되자 카카오 택시 호출을 거부 하겠다고 밝히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4개의 단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택시 기사들은 생존권이 걸린 일인데 자가용의 가진 사람들이 영업행위를 하게 놔들 수는 없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카풀 앱 가입한 이용자의 요구가 많아 카풀 서비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국회에서도 카풀 시간제한 등 택시업계 지원책 등 중재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네요.

카카오 카풀 운전자 등록이 5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순수한 카풀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제한없이 카풀을 하며 택시처럼 영업을 한다면 많은 문제가 발생될 것 같은데 카카오와 택시업계가 협의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