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 유엔 관련 자료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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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개관 되었는데요. 개관식에는 반기문 전 총장과 한승수 전 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각국 주한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관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에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생가 근처에 음성군이 국비 등 125억원을 들여 착공한지 2년만에 개관하게 되었는데요.

기념관에는 반기문 전 총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 기념품을 전시한 세계 문화관, 유엔 관련 자료 전시실 및 영상관과 모의 유엔총회를 체험실을 갖추어 놓았구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재직 당시 세계 각국에서 받은 선물 2.800여점을 소장해 오다 지난해 음성군에 기증을 했는데 희귀한 물품 128점을 전시하고 남은 물품은 수장고에 넣어 보관할 것이라고 합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에는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과 123석의 강의실, 소회의실 등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음성군은 내년 1월부터 평화기념관에서 유엔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개관식에서 평화기념관이 청소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미래 세대들이 평화기념관에서 평화를 학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10년을 재임하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존경받는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임을 하였는데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해 정치에 손대지 않았다면 온 국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 되셨을텐데 대선 출마와 온갖 구설 수에 올랐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반기문 전 총장에게는 뼈아픈 일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2017년 6월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윤리위원장에 내정되었고 2018년 2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재임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와 세계 평화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