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 공항갑질 논란에 대국민 사과 불미스런 언행 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이 공항에서 신분증 확인을 요구한 공항직원과의 말다툼 갑질 논란이 일자 닷새만에 머리 숙여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정호 의원은 25일 오후 5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호 의원은 먼저 당사자인 공항안전요원에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업중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며 다시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정호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수속을 밞던 중 공항직원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 보여달라고 하자 김정호 의원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공항직원에게 내가 누군데 하며 고압적인 행동을 하며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요.

김정호 의원은 공항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국회의원에게도 신분확인절차를 거칠게 하는데 국민에게는 얼나나 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지 않길 바라는 시민 입장에서 원칙적인 항의를 했다. 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이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편집되고 과장된 것이라며 결코 욕설은 않았지만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신중히 처신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김정호 의원은 공항갑질 논란에 해명을 하며 반박을 하였지만 국민은 국회의원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질타를 했습니다.

공항안전요원은 항국공항공사 항공기표준절차 메뉴얼에 따라 신분증 위,변조 문제로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고 두손으로 받아 확인을 하는 절차인데 김정호 의원은 내가 국회의원이라며 이를 거부했는데요.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불순분자들을 걸러내는 공항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인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시를 거부하면 안됩니다.

김정호 의원 해명보다는 발빠른 사과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이라도 머리 숙여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