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길 북한대사 미국으로 망명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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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리대사 부부가 작년 11월 북한 공관을 떠나 잠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언론이 조성길 북한 대사는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미국으로 망명을 원하고 있고 이탈리아 정보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조성길 북한대사의 잠적과 이탈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탈리아 언론이 조성길 북한대사가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고 미국으로 망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미국은 현재 북미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있고 조만간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성길 대사의 미국 망명 희망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성길 북한대사가 잠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우리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정보당국 정보원들이 이탈리아로 들어가 얼마나 치열한 정보전을 벌였을지 짐작하게 되는데요.

북한은 조성길 대사가 잠적하자 체포조를 급파해 조성길 대사의 행방을 쫒고 있었을 것이며 미국은 이탈리아 정부 정보당국의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조성길 대사를 보호하라는 요청했을 것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정보를 제공했을 것입니다.

 

김정은이 과거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 시대와 같이 은둔하는 독재자로 알려졌지만 작년부터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싱가포르까지 가기도 했는데 조성길 대사의 잠적으로 김정은 정성국가 부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조성길 북한대사는 북한에서 최상급의 출신 성향의 집안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부부가 잠적하며 자녀들과 함께 잠적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자녀와 함께 망명을 한다면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도 미국으로 망명을 하는 것보다 우리 한국으로 망명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