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절단 작업 투입 민간 잠수부 수중 폭발음 충격으로 숨지는 사고 발생

투데이 이슈/사회 경제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을 하기 위해 투입된 민간 잠수부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경 세월호에 남아 있을 실종자 16명 수색 작업을 위해 세월호 선체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 이 모씨 (47)가 수중 절단 작업을 한지 30여분 만인 오후 2시 20분 쯤 충격음과 함께 사고를 당했으며 헬기로 긴급히 오후 3시 10여분 쯤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조치를 하였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모씨는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도착해 오후 3시 35분 사망 판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목포한국병원 측은 숨진 이 모 씨에 대한 X레이와 CT검사 결과 폐에서 많은 기포와 함께 기흉 증세가 발견되어 수중 폭발 등으로 외부 압력에 폐가 손상되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월호 절단 작업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들이 유실될 우려속에 29일 해경이 기존 민간 DS-1 바지선 대신 절단 작업이 가능한 새 민간 88 바지선을 투입 되었는데 숨진 이 모 씨는 88 바지선 소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범정부 대책본부는 민간 바지선 교체와 선책 절단 작업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고 세월호 절단 작업을 위해 바지선 세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DS-1 민간 잠수부 일부와 88 소속 민간 잠수부가 어제 오후 2시경 부터 절단 작업을 위해 투입했다고 합니다.

 

 

동료 민간 잠수부들의 증언에 따르면 숨진 이 모 씨가 수중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충격음과 신음 소리가 들려 동료 잠수부들이 긴급히 잠수해 이 모 씨를 발견했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범정부 대책본부와 해경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동료 잠수부들의 증언으로 보아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충격음이 들렸다고 증언을 하고 있어 수중에서 뭔가 폭발을 하여 이 모 씨가 폭발 충격으로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사고로 많은 인명이 숨을 거뒀는데 수색 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해 정말 안타까운데 무엇인가 안전에 준비를 소홀히 하여 사고가 발생한 것 같은데 안전 준비를 점검 또 점검해애 하는데 안전 준비가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 아닐까요.

 

세월호 수색 작업과 관련해 지난 6일에도 민간 잠수부 고 이광욱씨가 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된지 불과 몇분만에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또 민간 잠수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