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한국인 부부 시신 아기띠 부여잡은 채 발견되어 안따까움 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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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항공기 추락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부부 시신 아기띠를 부여잡고 숨진 채 시신으로 수습되었다는 소식에 모든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28일 에어아시아 QZ8501 편 항공기가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이륙하여 싱가포르로 가던 중 교신이 두절되고 바다에 추락하여 해저에 가라 앉았는데 현재 한국인 부부를 포함 48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사고기 블랙박스도 인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아시아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기체가 부서지며 광범위하게 흩어졌고 해저에 갈아 앉은 에어아시기 동체에서 실종된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희생자들이 많이 유실된 것 같다는 것입니다.

 

해저에 갈아 앉은 에어아시아 동체에서 수습된 48구 시신 가운데 뒷좌석에 묶인 채 희생된 7명 중에서 남녀 2명 중 남성이 마지막까지 아기띠을 부여잡고 숨진 것으로 보아 한국인 부부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아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락한 에어아시아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3명은 남편 박성범(38) 부인 이경화(37) 딸 박유나(3) 으로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비자 갱신을 위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하여 싱가포르로 가다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축락하여 참변을 당했는데요.

 

인도네시아 당국의 재난 희생자 신원 확인팀은 한국인 부부가 입고있던 옷과 치아 대조를 하여 한국인 부부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에어아시기 잔해를 인양하고 있는 가운데 기체의 꼬리 부분을 발견하였지만 블랙박스를 찾지 못했는데 괴 잔해로 부터 4.5km 떨어진 해저 38m에 가라앉아 있던 에어아시아기 동체 잔해 밑에 깔려있던 블랙박스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블랙박스는 인양되었지만 비행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는 아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블랙박스가 발견됨으로서 그동난 베일에 쌓였던 에어아시아기 추락 원인을 밝히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아시아 QZ8501편 항공기가 싱가포르 도착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지점에서 에어아시아기장이 관제탑에 폭풍으로 항로 변경 요청을 한 뒤 교신이 두절되었는데 기장이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은 점 등이 밝혀질 것인데요.

 

에어아시아 사고기에 탑승했다 희생된 가족들은 시신이 수습되어 수라바야에 도착하여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가족들은 통고하고 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가족들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에어아시아 항공기 사고기에 탑승했다 희생된 고인 박성범, 이영화 부부의 명복을 빌며 아직 찾지 못한 유나양을 하루 빨리 찾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