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마신 커피 생수가 뇌물? 소방대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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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이 서울 순천향 병원에서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앞으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겠다는 서면 확인서를 받아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향 병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응급 환자를 이송해온119 구급 소방대원에게 병원측의 카페에서 커피와 생수를 무료로 제공했는데 소방대원은 소속과 이름을 쓰고 커피나 생수을 무료로 제공받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시민이 119 소방구급 소방대원이 응급환자를 순천향 병원에 데려다 주는 대가로 커피나 생수를 카페에서 무료로 제공받는다며 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에 제보를 하였고 감사팀은 이와 관련하여 서울 순천향 병원측에 사실를 확인한 뒤 구급 소방대원에게 무료로 커피와 생수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한 뒤 무료로 제공하지 말라며 확인서를 받아갔다는 것입니다.

 

이에 순천향 병원측은 수고하는 119 구급 소방대원들에게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 것 뿐인데 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이 이를 문제 삼으며 무료로 제공하지 말라며 확인서까지 받아간 것에 대해 황당하다며 앞으로 구급 소방대원에게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은 소방대원들이 무료로 커피나 생수를 제공받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고 혹 병원 관계자들이 소방대원의 무료 제공 명부에 이름를 쓰고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도 있어 소방대원에 대한 무료 제공을 막을 수 밖에 없는 조치였다고 하는데요.

 

119 구급 소방대원들이 환자를 특정 병원에 이송하여 주고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마신다며 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과 이를 제보한 시민에게 묻고 싶내요.

119 구급 소방대원들이 뇌물로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마시기 위해 '생과 사' '분초를 다투는 긴급 응급환자를 싣고 특정 병원까지 이송을 했다고 보십니까. 119 구급 소방대원은 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병원으로 후송합니다.

 

119 구급 소방대원이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가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거나 환자나 가족이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하면 온 갖 심한 말과 함께 심지어는 욕설까지 소방대원에게 불벼락이 떨어집니다.

 

구급 소방대원이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마시기 위해 특정 병원으로 이송한다는 발상에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 '열쇠가 잃어버렸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신고' '강아지가 없어졌다고 신고''빨래가 지붕위에 있다고 신고' 온갖119 신고 전화에 눈코 뜰새 없는 119 구급 소방대원들을 안다면 특정 병원에 환자를 이송하고 뇌물로 커피나 생수를 무료로 마신다는 발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 종일 각종 119 구급 신고 전화에 수고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선의로 베푼 무료 커피나 생수를 뇌물로 제보한 시민과 이를 조사하여 무료 제공하지 말라는 확인서까지 받아간 서울시 소방본부 감사팀이 소방대원들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소방대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나 생수가 뇌물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소방대원 자신의 생명을 내놓은 화재진압과 생과 사의 갈림 길에 있는 국민을 구조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커피나 물를 제공하면 뇌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