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사훈련 강화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 훈련 특급전사 혜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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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부터 육군 병사훈련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육군이 밝힌 보도에 따르면 병사 교육훈련체계는 기존 핵심 평가교육인  정신교육, 체력단련, 전투기량의 4개에서 "경계근무" 요령이 추가되어 5개가 되었다.

 

기초체력 단련 훈련은 기초체력 단련에 2개의 전투체력 훈련이 추가되었는데 전투체력 훈련으로는 군장메고 10km 급속행군 2시간 10분, 5km 뜀 걸음은 40분 내에 주파해야 합격을 할 수 있다.

사격훈련은 기존 50m, 100m, 150m 의 정해진 거리위주의 사격훈련을 했지만 다음달 부터는 적이 나타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 훈련을 받는다.

 

경계근무는 최전방 GOP 부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밀어내기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밀어내기 경계근무는 GOP 초소를 지키던 2인 1조의 경계 근무자들이 철책을 순찰하며 다른 초소로 이동하면 그 곳에 있던 경계 근무자들이 다른 초소로 이동하게 방식이다.

 

육군은 핵심 5개 평가과목 훈련에 대한 개인별 평가를 특급, 1급, 2급, 등 3등급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5개의 전과목 교육에서 특급이 나오면 '특급전사' 명칭을 부여하고 조기진급, 포상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는 개인과 부대훈련 평가 결과가 인사관리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강한 교육훈련 활성화가 되도록 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육군은 강한 육군을 만들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적용 목표로 미군의 우수보병휘장(EIB) 제도를 벤치마킹해 야전부대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우수보병휘장 (EIB) 자격시험은 사격, 체력, 개인자동화기와 대전차 화기 분해 조립 사격, 관측 보고, 12마일( 약20km) 3시간 내 행군 등의 21개 부분에서 총 41개의  종목에 걸쳐 평가를 이뤄진다.

 

육군의 훈련강화 방침에' 첨단 무기가 발전하는 시대에 병사들에게 한계치를 넘는 강도 높은 무리하게 훈련시켜 힘들게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전장에서 첨단 무기보다는 핵심은 보병이기 때문에 실전과 같은 전투훈련을 통해 강한 육군을 만드는 것이 옳다'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