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삼성동 한전 부지에 6성급 최고의 호텔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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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지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하여 재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새로 건립하는 신사옥과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만큼 사옥을 찾는 해외 VIP 들이 편하게 묵으며 쉴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하는데요.

 

재계에서는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한전 부지를 낙찰받은 뒤 사옥을 방문하는 귀빈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최고의 호텔을 지으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그룹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등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신사옥 추진단을 구성하고 국내 최고의 호텔로 평가하는 워커힐 쉐라톤호텔과 신라호텔을 능가하는 랜드마크급 호텔을 짓는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호텔건립에 관한 총괄 지휘는 해비치가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해비치는 서귀포 해비치호텔과 서울과 제주의 해비치컨트리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시설 경험을 가진 해비치가 적임자라는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현대차 신사옥 추진단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을 구성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 호텔 콘셉트 등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두바이 등 해외 럭셔리 호텔을 컨설팅했던 업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재계는 현대차 그룹이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만다린오리엔탈, 샹그릴라, 두짓타니 등의 최고급 리조트를 들여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주목을 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의 글로벌 체인 호텔은 대부분 비지니스 호텔의 개념이여서 리조트 기능을 갖춘 호텔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 다른 재계는 현대차 그룹이 삼성그룹 계열인 신라호텔과 신세계 계열인 조선호텔 등이 국내 독자 브랜드로 국내 최고급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가 있어  현대차 그룹이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해외 유명체인 호텔보다는 해비치를 내세운 자체 호텔을 지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신사옥 추진단이 구성된 것은 사실이며 아직 초기 단계의 구상으로 구체적으로 밑그림이 나오지 않아 호텔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하네요.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9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에 참여해 감정가 3배인 10조 5500억원을 써내 삼성전자를 제치고 낙찰받아 재계를 놀라게 했고 낙찰 과정에서 정치인과 교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한전 부지를 낙찰받은 뒤 한전 부지에 한국판 아우 토슈타트를 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급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는가 본데 비싼 땅에 해외 유명체인 호텔보다는 세계에 내놓으라는 국내 브랜드 호텔을 세웠으면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