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핀 해킹 75만건 부정 발급 개인정보보호에 안심?

투데이 이슈

정부는 지난해 초 카드3사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에서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유출이 되면서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한 아이핀 (I-PIN) 발급을 권장했습니다.

 

그런데 공공 아이핀 시스템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무력하게 해킹 당해 75만 건이 넘는 아이핀이 부정 발급되었고 부정 발급된 아이핀 중 12만 건이 이미 게임 사이트에서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아이핀(I-PIN)은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개인 식별번호를 줄인 말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신분확인을 하는데 사용되는 13자리 번호입니다.

 

카드사 등 각종 사이트에서 고객의 주민등록 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정부에서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아이핀 발급을 권장하였고 지난해 8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이 금지되면서 아이핀을 발급받은 사람이 약 400만명이나 되는데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이 아이핀 번호가 공공연하게 인터넷 상에서 단돈 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개인정보유출이 심각한 정도입니다.

 

이번 공공 아이핀 시스템 해킹은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아이핀 번호를 부정 발급한 것이 아니고 아이핀 시스템을 해킹하여 아이핀 번호를 대량으로 부정 발급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공공 아이핀 시스템을 대담하게 해킹하여 짧은 시간에 75만 건 이라는 아이핀을 부정 발급해 갔는데 한 사람이 했다고는 믿기지가 않고 정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하게 해킹 당했다는데 할 말이 없어집니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아이핀을 사용한 게임사에 아이핀 사용중지를 요청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아이핀 부정 발급에 사용한 약 2천 여개의 국내 IP 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날 때마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없도록 한다면 기업에서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날 때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아이핀과 또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번 정부의 공공 아이핀 시스템이 해킹되면서 정부의 개인정보보호 와 아이핀 (I-PIN) 번호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정부는 이번 공공 아이핀 시스템 해킹 사건을 계기로 시스템을 완전히 다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데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금융권의 테레마켓팅과 문자 마켓팅이 금지되어 한 동안 편안했는데 요즘 전혀 다른 전화 번호로 텔레마켓팅 전화 때문에 차증이 나는데 전화를 해보면 없는 전화 으~ 정말 짜증나는데 법 만들어 놓으면 뭐 합니까. 관리를 잘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