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청문회 결과 자격정지 18개월 명예회복 산넘어 산 어떻게 해야?

박태환이 지난해 약물 도핑검사 결과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으며 인천 아시안 게임 메달 박탈 처분으로 최고의 기록도 무효가 되었습니다.

 

국제수영연맹 (FIAN) DL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의 약물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열고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직전 실시된 약물 도핑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 (WADA) 금지 약물이자 남성호로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것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제수영연맹(FINA)가 내린 징계는 자격정지 18개월로 박태환은 내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합니다.

박태환에게서 검출된 금지 약물에 대해서는 엄격히 2년 정도 자격 정지를 내려지는데 박태환의 경우 제출한 자료에서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하였고 한국 수영의 발전에 대한 공로 등이 참작되어 18개월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박태환의 징계 기간을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3일부터 2016년 3월2일까지 잡아 징계 시작일 이후 박태환이 거둔 메달과 상 상금이 몰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으며 박태환이 세운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20개 기록도 무효가 되었는데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 6항에는 체육회와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과 허용, 또는 부추키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국제수영연맹(FINA)와 관계없이 브라질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한편 국제수영연맹(FINA)는 징계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통보를 받은 날부터 21일 이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국제수영연맹 (FINA)의 사무총장 코넬 마르쿨레스쿠'는 박태환을 2016년 리우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재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태환에 대한 국제수영연맹의 징계가 18개월이니까 징계기간이 지난해 9월3일부터 18개월이면 2016년 3월2일까지여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는데 문제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걸립니다.

 

금지약물 복용과 약물사용 행위로 징계를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인데요.대한체육회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특정 선수을 위해 규정을 뒤집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박태환 선수 국제수영연맹의 18개월 징계 결정으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참가를 할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긴 했지만 우리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 때문에 박태환의 명예회복이 산넘어 산입니다.

 

박태환 명예회복을 위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고치자니 형평성 논란이 될 것 같고 선발 규정을 않고치면 박태환이 세계에 쌓아온 명예가 땅에 떨어질 것 같고 이를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