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수오 발표 농협홍삼 한삼인분 등 이엽우피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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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안전처가 종합조사 결과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207개 제품 가운데 농협홍삼의 "한삼인 분"등 40개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식약처 본부에서 시중에서 유통되어 판매되고 있는 백수오와 백수오를 원료로 제조된 식품과 주류, 의약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40개의 식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하였고 품목 제조정지 처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수오가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농협홍삼의 "한삼인분"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고 경성미가 영농조합법인의 "영양미가"와 고려인삼한백식품의 헤어숲,어성초,풍모, 금산한누리식품의 "백수오환골드" 등 일반식품 제품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되고 혼합 검출이 되었다고 밝히며 유통 중인 백수오 31건을 검사한 결과 19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어 폐기 처분하고 재고에 대해서 압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백수오를 함유한 의약품 5개 제품 가운데 신화제약 "뉴렉스환" 한국신약의 "만경단" 등 4개 제품이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류 제품에서는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어 원료를 압류 조치를 하였으며 해당 원료는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207개 제품 가운데 10개 제품에서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157개 제품은 가열과 압력 등의 제조단계를 거치며 DNA가 파괴되어 이엽우피소가 혼입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식약처는 앞으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이 제조되고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 한해서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며 소비자들은 "가짜 백수오 제품을 만든 업체는 어디냐" 환불을 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해 백수오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은 대부분 토종 백수오 4년근 6년근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라고 했지만 많은 제품들이 가짜 백수오 원료를 사용했고 이를 소비자들이 복용을 했는데 식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먹으면 간독성, 신경쇠약,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였습니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의 안전성과 관련해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엽우피소의 독성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제품 검사와 동시에 이엽우피소의 독성시험을 해서 함께 발표를 했다면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엽우피소 오래전부터 부작용이 있다고 전해져 왔고 이를 아는 소비자들은 이엽우피소를 식용으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주류 등에도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혼합하여 제품을 제조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소비자들의 건강이 나빠지든 상관하지 않고 돈 벌이에 급급한 양심없는 제조 업체들 퇴출시킵시다. 백수오를 구입하실 때는 꼼꼼이 살펴보고 토종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하는 1등 양심은 가진 업체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짜 백수오 제품 업체 뿌리뽑아 없앱시다!